【 앵커멘트 】
최근 스타벅스의 취업 규칙이 공개됐는데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든 내용이 있었습니다.
회사가 사원의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.
경찰도 아닌 회사가 사원의 소지품을 검사하는 게 가능할까요?
김태림 기자가 사실 확인해봤습니다.
【 기자 】
회사마다 취업규칙이 있다는 것, 알고 계실 겁니다.
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사내 규정인데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취업규칙에 사원의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.
스타벅스 측은 고객 안전 차원에서 만든 조항으로, 단 한 번도 시행한 적이 없고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만일 회사에서 소지품 검사가 필요하다고 봤다면, 실제로 직원의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는 걸까요?
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고 우리 헌법에 나옵니다.
소지품 검사는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사생활의 비밀과 자...